키움증권 "PI첨단소재 최대주주 변경, 중장기 시너지 기대"

키움증권 "PI첨단소재 최대주주 변경, 중장기 시너지 기대"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키움증권[039490]은 29일 프랑스 화학회사 아케마의 PI첨단소재[178920] 인수에 대해 중장기적인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PI첨단소재는 최대주주 코리아피아이홀딩스가 보유 중인 자사 지분 54.07%를 아케마코리아홀딩을 상대로 1조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전날 장중에 공시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PI첨단소재는 2008년 SKC[011790]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합작해 세운 회사로, PI필름시장 내 점유율 약 31%로 1위를 차지한 이후 2020년 3월 글랜우드PE(코리아피아이홀딩스)가 54.07%의 지분을 6천080억원에 매입했다"며 "2022년 6월 글랜우드PE는 베어링PEA와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했으나 이후 매매계약 해지로 최대주주 관련 불확실성이 대두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최대주주 자리에 앉게 되는 아케마에 대해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화학회사로, 첨단소재, 코팅소재, 접착제 등을 포함한 특수화학소재 전문기업"이라고 소개하며 "아케마는 PI첨단소재 인수를 통해 전기차 등의 고성장 전방산업에서 고부가가치 소재의 성장을 도모할 것이며, 폴리머 분야에서의 사업을 확장해나갈 것이라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화학회사 아케마의 지분 인수는 오랫동안 지속됐던 PI첨단소재의 최대주주 불확실성을 해소할 뿐 아니라 특수화학소재 부문에서의 중장기 사업적 시너지가 극대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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