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효성첨단소재 2분기 실적 감소"

IBK투자증권 "효성첨단소재 2분기 실적 감소"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IBK투자증권은 3일 효성첨단소재[298050]가 올해 2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의 2분기 영업이익은 528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1.5% 감소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수준으로 예상한다"며 "교체용(RE) 타이어 수요 저조에 따른 타이어보강재부문의 실적 둔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탄소섬유와 아라미드 등 특수섬유는 수요 호조와 원가 하락으로 높은 수익성을 지속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는 내후년 상반기까지 가동할 계획이던 5천t(톤)의 탄소섬유 생산시설 증설분이 내년 1∼2분기에 순차적으로 완공될 것"이라며 "탄소섬유 생산능력은 현재 9천t에서 내년 상반기 1만4천t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판매가격 상승, 수출주에 우호적인 환율, 미국과 유럽 등의 빠듯한 수급, 지속적인 증설 추진 효과 등으로 올해 높은 수익성을 지속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 의견과 목표주가 62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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