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3' 다음달 독일서 개막

입력 2023-07-03 15:58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3' 다음달 독일서 개막
닌텐도·유비소프트 등 참가 확정…콘텐츠진흥원도 한국공동관 열어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다음 달 독일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3'에 국내외 게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독일 전시기획사 쾰른메세는 게임스컴 2023이 오는 8월 23~27일(현지시간) 쾰른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게임스컴 2023은 독일 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종합 게임 전시회로, 북미의 E3·일본의 도쿄게임쇼(TGS)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불린다.
지난해 게임스컴에는 53개국 1천100여개 게임사가 참가, 총 26만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올해 북미 최대 게임쇼인 E3가 취소되고, 내년과 내후년 행사까지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게임스컴 2023에 대한 관심은 예년보다 더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전체 참가사 명단이나 구체적인 스케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닌텐도·반다이 남코·유비소프트·팀17 등 여러 일본·유럽 게임사가 참가를 확정한 상태다.
반면 '플레이스테이션' 개발·운영사인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는 이번 행사에 불참하기로 했고,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는 참가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세계 시장 공략에 뛰어든 국내 게임 업계의 참가 여부도 관심사다.
작년 게임스컴에서 네오위즈[095660]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P의 거짓'을, 크래프톤[259960]은 자회사가 개발한 '칼리스토 프로토콜'·'문브레이커'를 선보였다. 넥슨과 라인게임즈도 온라인으로 신작 게임 트레일러를 선보였다.
이 중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P의 거짓'은 당시 한국 게임 최초로 게임스컴 시상식에서 3관왕을 수상하며 전 세계 게임 팬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여러 국내 대형 게임사 중 펄어비스[263750]의 참가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NH투자증권·키움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펄어비스가 연내 개발 완료를 목표로 제작 중인 '붉은사막'을 올해 게임스컴에서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이밖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 게임스컴에도 '한국공동관'을 열고, 가상현실(VR)·인공지능(AI)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우수 중소·중견 게임사의 해외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juju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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