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20선 아래로…'美 긴축우려·새마을금고 불안' 영향

입력 2023-07-07 11:24  

코스피 2,520선 아래로…'美 긴축우려·새마을금고 불안' 영향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코스피가 7일 오전 장중 낙폭을 키우며 2,520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오전 11시께 코스피는 전날보다 38.91포인트(1.52%) 내린 2,517.38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510대로 내려간 건 지난 5월 18일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8.88포인트(0.35%) 내린 2,547.41로 시작한 뒤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천812억원, 1천767억원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5천31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기관과 외국인의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전날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미국의 고용 지표로 중앙은행의 추가 긴축 우려가 대두된 데다가 새마을금고발 불안으로 주식시장도 투자심리 위축 영향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개장 전 삼성전자[005930]가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를 상회하는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으나 시장의 분위기를 바꾸기엔 역부족인 모습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새마을금고발 불안으로 주식·채권시장이 타격을 받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반박하며 위기설을 진화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주식, 채권 시장은 여러 가지 변수에 의해 영향을 받지만 적어도 새마을금고로 인해 시장이 영향받는 일은 없다"며 "관련한 시장 조치도 필요 없다"고 단언했다.
전날 증권가에선 새마을금고 중앙회가 투자 중인 주식을 전액 환매 지시했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으나 중앙회 관계자는 "사실과 전혀 다른 낭설"이라고 일축했다.
비슷한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05포인트(1.04%) 내린 861.4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45포인트(0.28%) 내린 868.08에 개장했다.
nor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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