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이사장 "축제·시장 바가지 문제 교육·단속 강화"

입력 2023-07-18 14:00  

소진공 이사장 "축제·시장 바가지 문제 교육·단속 강화"
박성효 이사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폭우 피해 신속히 정책자금 집행"
광장시장 등 전통시장 크라우드펀딩 유치…올해 온누리상품권 발행 4조원 목표
소상공인·전통시장 디지털 역량 강화…2025년까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최근 지역 축제와 수산시장에서 바가지요금 문제가 불거진 것과 관련해 전통시장에 대해 교육과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 광장시장과 강원 속초중앙시장 등 대형 전통시장의 크라우드펀딩 유치에 나서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까지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이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바가지요금 문제와 관련해 "전통시장이 소비자에게 외면받지 않도록 교육하고 단속하는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인 전통시장, 고정적인 장소에서 작업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는 아닐 것"이라며 "보통 축제를 주관하는 회사가 있는데, 참여 상인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적절하지 못한 일이 벌어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도 관심을 주지만 지자체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며 "그런 경우 지원사업 시 마이너스를 주게 될 것이라고 이미 공표도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폭우에 따른 소상공인, 전통시장의 피해 지원과 관련해서는 "정부 방침이 결정되면 그에 따라 신속하게 차질 없이 정책자금을 집행하겠다는 자세를 갖추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며 "오늘 할 일을 잘해야 세상이 좋아지며 내일 할 일, 딴짓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만 했다.
박 이사장은 소진공의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서는 ▲ 내수 소비 활성화 및 해외 진출 지원 ▲ 소상공인·전통시장 디지털 역량 강화 ▲ 조직 정비 및 미래 비전 수립 등을 제시했다.
그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해 올해 하반기 경기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이를 위해 9월 동행축제 참여, 전통시장 크라우드펀딩 조성, 온누리 상품권 집중 홍보, 팔도장터관광열차 운행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서울 광장시장과 망원시장, 부산 깡통시장, 강원 속초중앙시장, 대전 도마큰시장 등 광역별 대형 전통시장 대상으로 펀딩 설명회를 열어 시장 투자를 유치하고, 온누리상품권은 올해 발행 목표를 4조원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또 "현재 19개인 전통시장 야시장을 올해 56곳으로 확대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야시장 활성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서 상권, 경쟁점포, 매출액 등을 한 곳에서 적시에 제공하는 소상공인 빅데이터 플랫폼을 오는 2025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박 이사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로는 고객 중심 정책지원, 소상공인·전통시장 도약 지원, 조직 혁신 등을 꼽았다.
kak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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