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뉴라클제네틱스 등 딥사이언스 창업기업 간담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고난도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딥사이언스 창업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해외 진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이창윤 연구개발정책실장이 서울 성북구 고려대 내 유전자치료제 신약개발 전문기업 뉴라클제네틱스를 방문해 연구현장을 둘러보고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뉴라클제네틱스는 고려대 교원창업기업인 뉴라클사이언스가 외부에서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하고 기술을 이전해 2018년 자회사로 설립한 창업기업이다.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를 활용해 알츠하이머 등 뇌신경 질환이나 노인성 안과 질환용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게 목표다.
이 기업의 누적 투자금액은 459억 원으로, 올해 5월 캐나다에서 유전자치료제 임상 1·2a상 시험 승인을 받아 북미 진출이 기대된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뉴라클제네틱스, 뉴라클사이언스와 진코어, 아이씨엠, 큐심플러스, 퍼스트퀀텀, 큐빔솔루션 등 해외 공동연구와 협력을 추진 중인 딥사이언스 창업기업이 참석했다.
이 실장은 "기술 패권 다툼이 격렬해지고 있는 글로벌 환경에서 과학기술 혁신을 통해 미래 신기술 분야 선점을 추진해야 할 때"라며 "우리의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와 과학기술 기반 창업기업이 열정을 가지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혁신적인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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