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서 가장 오래된 백화점 문닫아…"랜드마크로 재건축"

입력 2023-07-26 10:12  

타이베이서 가장 오래된 백화점 문닫아…"랜드마크로 재건축"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래 운영되던 백화점이 재건축을 위해 영업을 종료했다.
26일 연합신문망(UDN)과 타이완뉴스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위안둥백화점(遠東百貨) 타이베이 바오칭점(台北寶慶店)이 지난 24일 문을 닫았다.


1972년 문을 연 위안둥백화점 타이베이 바오칭점은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래된 백화점 건물이다.
타이베이의 번화가인 시먼딩(西門町) 거리에 자리 잡고 있어 우리나라 관광객들도 즐겨 찾던 백화점이었다.
지난 24일 오후 6시 백화점 1층에서 열린 폐점식에는 낸시 쑤 총경리를 비롯한 백화점 임직원들이 도열해 마지막으로 백화점을 찾은 손님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쑤 총경리는 "이 자리에 와 주셔서 고맙다. 나는 여러분들도 나처럼 슬플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위안둥백화점 타이베이 바오칭점은 오는 8월부터 철거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 자리에는 5년간의 공사 후 현대적인 환경친화적 빌딩이 들어서게 된다.
위안둥그룹 측은 과거 인터뷰에서 백화점 자리에 영화관을 비롯한 상업시설과 백화점이 함께 입주하는 시먼딩의 랜드마크 건물을 세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jj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