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해외 프랜차이즈 영토 확장 시동…코트라와 업무협약

입력 2023-07-27 11:56  

이마트, 해외 프랜차이즈 영토 확장 시동…코트라와 업무협약
유통 노하우에 해외 네트워크 결합…중소기업 수출 확대 기대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이마트[139480]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손잡고 해외 프랜차이즈 영토 확장과 중소협력사 수출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마트는 27일 코트라와 '이마트 및 이마트 협력사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코트라는 전 세계 84개국 129개 무역관을 통해 이마트의 해외 프랜차이즈 사업에 적합한 파트너사를 발굴해 상담·연락을 지원한다.
이마트는 이를 통해 해외 프랜차이즈 매장을 확대하고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의 유통 노하우와 코트라의 해외 네트워크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는 현재 베트남과 몽골에 각각 2개와 3개의 대형마트(이마트)를, 필리핀에는 18개 노브랜드 전문점을 프랜차이즈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 매장은 그동안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수출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기준으로 이마트 해외 프랜차이즈 매장을 통해 상품을 수출한 중소기업은 433개사에 달한다. 수출 상품 수는 약 6천100개이며, 금액으로는 103억원 규모다. 수출액으로만 보면 전체 60%가 중소기업 몫이다.
이마트는 올해 베트남과 몽골에 추가로 1개 매장씩을, 필리핀에는 2개 매장을 신설해 중소협력사의 해외 판로를 더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해외 시장에 동반 진출하는 것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물류·결제·인증 등 다양한 수출 애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대기업 및 수출 유관 기관과 협력해 우리 중소기업이 더 쉽게 수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의 해외 프랜차이즈 매장은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수출길을 열어주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면서 "코트라와 이마트의 이번 협업이 중소기업 상품을 더 많은 나라에 알리는 동반성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lu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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