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직자·지자체 관계자 초청해 한국 수학여행 시범투어

입력 2023-08-02 09:28  

일본 교직자·지자체 관계자 초청해 한국 수학여행 시범투어
문체부·관광공사, 일본 학교 방한 수학여행 적극 유치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3∼6일 일본 교직자와 지자체 관계자 등 100명을 초청해 한국 수학여행 시범투어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시범투어에서는 한국관광홍보관 하이커그라운드, 세계문자박물관, 송도 센트럴파크 야경 유람선 체험과 같은 인기 명소를 둘러본다.
또 친환경 전동차를 타고 인천 중구 개항장 거리를 둘러보는 '개항장 이(e)지투어' 체험 등 일본에서 특히 관심이 높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테마 콘텐츠도 소개할 예정이다.
오는 4일 서울에서는 '한일 미래세대 관광교류 활성화 심포지엄'도 개최된다.
1972년 최초로 방한 수학여행을 실시한 학교 중 하나인 오미쿄다이샤 고등학교의 교사와 올해 3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한국 수학여행을 재개한 루테루 학원 고등학교 졸업생이 수학여행 경험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일본 학교에서는 해외 수학여행 시 현지 학생들과의 교류 활동을 강조하는 만큼 한일 학생 교류에 관심 있는 한국 교직자(29개교)도 심포지엄에 참여한다. 전국 지자체 7곳과 관광벤처기업은 방한 수학여행 상담회를 개최한다.
문체부는 '2023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일 미래세대의 연결고리로 방한 수학여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2월부터 일본 후쿠오카, 에히메, 시즈오카, 미야기, 카가와에서 수학여행 설명회를 개최해 왔고 일본 여행업계와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했다.
아울러 일본인의 여행심리를 촉진하기 위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당신의 첫 한국 여행을 응원합니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 대학생 한국 여행 앰배서더' 선발 절차도 밟고 있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일본 미래세대가 한국에 대해 호감을 느끼고 좋은 기억을 갖게 되면 중장기적으로 K-관광의 잠재적인 재방문 수요로 연결될 수 있다"며 "젊은 층의 한국방문이 양국 미래세대 간 활발한 교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양국 학교와 지자체, 업계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ach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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