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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화, 중러 알래스카 훈련에 "바이든 유약해 敵 더 대담해져"

입력 2023-08-08 07:19  

美공화, 중러 알래스카 훈련에 "바이든 유약해 敵 더 대담해져"
국방부 "국제수역서 훈련은 자유…계속 모니터링하고 적절하게 행동"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중국과 러시아 군함 11척이 최근 알래스카 인근에서 합동 훈련을 진행한 가운데 미국 공화당이 바이든 정부의 대응 방식 등을 비판했다.
공화당 전당대회 의장인 엘리스 스터파닉 하원의원은 7일(현지시간)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세계 무대에서 조 바이든의 유약함이 모스크바와 베이징에 있는 우리 적들을 더 대담하게 만들었다"면서 "이제 미국을 가장 나중에 두는 바이든의 정책을 끝내고 힘을 통해 평화를 추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공화·플로리다)도 엑스에 "중국과 러시아가 알래스카 연안에 11척의 군함을 보냈는데 우리는 국토 수호를 위해 겨우 4척만 모을 수 있었다"면서 "그런데도 바이든 정부의 국방 예산에서는 새로 건조되는 군함보다 퇴역하는 것이 더 많다"고 지적했다.
공화당 대선 주자인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도 "바이든 정부 아래서 러시아와 중국은 이웃 국가를 정복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면서 "새 추축국(Axis)은 이제 미국 해안 인근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위협을 이해하는 새로운 총사령관이 필요하다"면서 "자유의 적들은 오직 힘만 이해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과 러시아 군함 11척이 지나 알래스카 인근에서 합동 훈련을 했으며 이에 대응해 미군 해군 구축함 4척이 배치됐다고 댄 설리번 상원의원(공화·알래스카) 등이 지난 5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미군은 또 해상 초계기 등도 활용해 이들 함대의 활동을 감시했다.
다만 훈련이 진행된 곳은 국제 수역이며 미국에 직접적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그들은 국제 수역에 있었으며 어떤 시점에서도 위협이 되는 것으로 간주되지 않았다"면서 "그들은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국제 수역에서 자유롭게 훈련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 러시아가 서로 협력 방안을 찾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면서 "우리는 이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solec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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