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암 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229000]는 아랍에미레이트(UAE) 복지부로부터 액체 생검 폐암 동반 진단 제품인 '드롭플렉스 EGFR 뮤테이션테스트 V2'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동반진단은 임상 전 미리 약효가 높을 환자를 선별하는 진단법이며, '드롭플랙스 EGFR 뮤테이션 테스트 V2'는 EGFR 변이를 검출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표적항암제를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진단 키트 제품이다.
젠큐릭스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매년 2백만명 이상의 폐암 신규 환자가 발생하는데 EGFR 변이는 폐암 환자 중 다수를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된다. 비소세포폐암 환자는 EGFR 돌연변이 검사를 해서 결과에 따라 표적항암제를 선택한다.
젠큐릭스는 "최신 의료기술을 도입하려는 중동 국가들의 관심이 높다"며 "이번 허가를 바탕으로 중동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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