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21.06
0.51%)
코스닥
919.67
(4.47
0.4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中 7월 소비자물가 2년 5개월 만에 마이너스…디플레이션 우려

입력 2023-08-09 15:36   수정 2023-08-09 16:28

中 7월 소비자물가 2년 5개월 만에 마이너스…디플레이션 우려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년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생산자 물가도 10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오면서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3% 하락했다.
전망치인 -0.4%보다는 0.1%포인트 높았지만, 전달(0.0%)보다 하락한 수치다.
중국 CPI가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2021년 2월(-0.2%) 이후 처음이다.
중국의 월간 CPI는 지난 1월 2.1%를 기록한 뒤 1.0%(2월)→0.7%(3월)→0.1%(4월)→0.2%(5월) 등으로 하락 추세를 보이다가 6월에는 0.0%를 기록하며 마이너스 전환을 예고했다.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년 동월 대비 4.4% 낮아졌다.
전월 -5.4%에 비해서는 낙폭을 줄였지만, 시장 전망치인 -4.0%를 밑돌았다.
PPI는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같은 소비자 물가와 생산자 물가의 동시 하락이 디플레이션 신호라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의 로빈 싱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중국이 확실히 디플레이션에 빠졌다"며 "문제는 디플레이션이 얼마나 지속되느냐인데, 이것은 재정·통화 정책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