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업계 상반기 급여 1위는 안재용 SK바사 대표

입력 2023-08-15 07:00  

제약바이오 업계 상반기 급여 1위는 안재용 SK바사 대표
상반기 보수 37억원 수령…삼바 존림 대표는 10억원대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대표이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제약·바이오 업계 현직 임원 중 최고 수준의 보수를 받았다.
15일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업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안 대표의 올해 상반기 보수는 36억5천만원이다.
안 대표는 급여 3억5천만원과 상여금 33억원을 지급받았다. 상여는 지난해 성과에 대한 경영성과급 3억원과 과거 3개년 경영 성과에 대한 특별 보상금 30억원을 합쳐 지난 2월 지급됐다.
안 대표는 지난해에도 약 72억원의 보수를 받으며 업계 '연봉킹' 자리에 올랐던 바 있다.
경영성과급은 매출액, 영업이익, 세전이익, 당기순이익 등으로 구성된 계량지표와 리더십, 전문성, 기타 회사 기여도로 구성된 비계량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준 연봉의 0~200% 내에서 지급된다고 회사는 보고서에서 밝혔다.
계량지표 부분에선 코로나19 백신 위탁개발생산 등을 통해 지난해 4천567억원의 매출을 낸 점을 인정받았고, 비계량지표 부분에선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출시와 상업화에 성공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별보상금은 기업공개(IPO) 성공과 재무성과 등을 고려해 지급됐다.
같은 회사의 김훈 글로벌 R&BD 대표도 지난 상반기 급여 3억원과 상여 33억원을 지급받아 안 대표와 비슷한 수준의 급여를 받았다. 김 대표의 상여 지급 사유는 안 대표와 유사했다.
올 상반기에 역대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존림 대표는 10억원대의 보수를 받았다.
존림 대표는 급여 약 8억5천만원에 상여 8천만원, 복리후생금 약 1억원을 합쳐 총 10억3천800만원을 받았다.
종근당홀딩스[001630] 이장한 회장의 상반기 보수는 급여 약 5억9천만원과 상여금 2억9천만원을 합쳐 약 8억9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김영진 한독[002390] 회장이 6억4천만원을, 삼진제약[005500] 최승주·조의환 회장이 각각 급여 약 5억원과 상여 7천만원을 합쳐 5억8천만원씩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일제약[000520] 허승범 회장도 5억원대의 보수를 지급받았다.
hyun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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