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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재무, 키이우 방문…"장거리 미사일 지원 필요성 공감"

입력 2023-08-15 01:56  

독일 재무, 키이우 방문…"장거리 미사일 지원 필요성 공감"
우크라이나 지원에 32조 동원…수년간 예산안에 지원계획 반영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크리스티안 린트너 독일 재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 이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해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독일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거리 미사일 공급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린트너 장관은 이날 오전 열차를 타고 키이우에 도착해 우크라이나 재무장관과 회담을 마치고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우리의 가치와 유럽의 평화와 자유질서를 함께 방어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독일은 국제동맹과 함께, 또 자체적으로도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위해 220억유로(약 32조원)가 동원됐다며, 앞으로 수년간 예산안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계획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린트너 장관은 "우크라이나가 이 끔찍한 전쟁에서 승리한 뒤 번영하는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린트너 장관은 "우크라이나는 이번 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면서 "우크라이나의 인내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쟁이 발산하는 악을 넘어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와 같이 얼마나 많은 독일 시민이 장거리 미사일 지원에 공감하는지 아는 만큼, 곧 이 문제가 해명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대반격을 앞두고부터 독일에 사정거리가 500km에 달하는 타우루스(Taurus) 장거리 순항 미사일 공급을 요청해왔지만, 독일은 러시아 본토에 대한 타격 시 우크라이나 전쟁이 러시아와 유럽연합(EU)·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간 전쟁으로 고조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 때문에 주저해왔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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