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국경 충돌' 中·인도, 국경지역의 평화·안정 유지 합의

입력 2023-08-16 00:14  

잇단 '국경 충돌' 中·인도, 국경지역의 평화·안정 유지 합의
중국 국방부, 양국 군단장급회의 마친 뒤 '공동 발표문' 공개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국경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과 인도가 국경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중국 국방부가 15일 밝혔다.
중국 국방부는 이날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계정을 통해 양국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제19차 군단장급 회의를 열어 긍정적이고 건설적이며 깊이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며 공동 발표문을 공개했다.
양측은 공동 발표문에서 "양국 지도자의 공동 인도에 따라 양측은 개방적·미래지향적인 방식으로 의견을 교환했다"며 "군사·외교 채널로 소통과 대화를 유지하며 남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기간에 양측은 중국·인도 접경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약 3천800㎞ 길이의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인도와 중국은 1962년 국경 문제로 전쟁까지 치렀지만,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 해 실질 통제선(LAC)을 경계로 맞선 상태다.
그러던 중 국경 분쟁지인 라다크 인근 지역에서 2020년 5월 판공호 난투극에 이어 6월 갈완 계곡 '몽둥이 충돌' 등 양국 군이 잇따라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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