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군이 베트남과 160㎞가량 떨어진 중국 서남부 근해에서 군사훈련을 예고했다.
21일 중국해사국에 따르면 베이하이해사국은 이날 정오(현지시간)부터 24일 정오까지 중국 베이부만 해역에서 군사훈련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베이부만 내 좌표 한 곳을 제시하며 훈련 기간 반경 5㎞ 안에 선박 출입을 금지한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훈련 목적과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해사국이 발표한 훈련 해역은 광둥성 잔장시와 광시좡족자치구 베이하이시 사이 해역으로, 서쪽의 중국-베트남 국경과 약 160㎞ 거리에 있다.
중국은 통상 해상 군사훈련을 할 때 훈련 해역을 공지하고 선박 진입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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