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장현국 "'나이트 크로우' 누적 매출 1억 달러 넘어"

입력 2023-09-05 12:44  

위메이드 장현국 "'나이트 크로우' 누적 매출 1억 달러 넘어"
"위믹스 외에 다른 블록체인 이용자 아우르는 생태계 만들겠다"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위메이드[112040] 장현국 대표는 지난 4월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의 4개월간 누적 매출이 1억 달러(약 1천300억 원)를 넘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2023' 기조 강연에서 '나이트 크로우'에 대해 "위메이드 입장에서 명실상부하게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향후 출시할 '나이트 크로우'의 블록체인 버전에 대해 "위믹스(WEMIX) 생태계 내의 이용자들만 게임을 즐기는 게 아니라, 다른 블록체인의 이용자들도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 거대한 하나의 생태계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 4월 25일 출시 직후 현재까지 구글 플레이에서 매출 순위 1∼3위를 유지하며 흥행세를 이어오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 5월 '나이트 크로우' 개발사인 매드엔진 지분 300억원어치를 추가 인수, 지분율을 22.8%까지 확보했다.
장 대표는 강연에서 대체불가토큰(NFT),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등 블록체인 서비스를 대중화하기 위한 노력도 소개했다.
장 대표는 "향후 모든 국가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개발할 텐데, 각각의 CBDC를 100% 담보해 스테이블 코인(달러 등 법정통화에 가치가 연동되는 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프로토콜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블록체인이 맨 처음 코인이라는 형태로 등장했기 때문에 대중들은 여전히 나쁘고 투기적인 자산이라고 인식한다"며 "그래서 거래할 수 없는 토큰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위퍼블릭'을 만들어 정당, 종교 단체, 비영리 단체 등이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민주적으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게 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장 대표는 위믹스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크로마, 폴리곤 등 8개 블록체인과 이를 기반으로 한 디앱(dApp·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하는 프로젝트 '우나기'(Unagi)도 함께 소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KBW는 국내 블록체인 기업 팩트블록과 해시드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 콘퍼런스로, 메인 콘퍼런스인 '임팩트'는 6일까지 열린다.
juju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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