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美 '가던트헬스' 암 진단 제품 국내 유통"

입력 2023-09-07 09:48  

루닛 "美 '가던트헬스' 암 진단 제품 국내 유통"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은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가던트헬스와 이 회사의 암 진단 제품을 국내에 유통하는 계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가던트헬스는 지난 2021년부터 루닛과 파트너십을 맺은 업체다.
계약에 따라 루닛은 가던트헬스의 다양한 액체 생검과 조직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국내 의료기관에 도입할 계획이다.
액체 생검은 혈액, 타액, 소변 등에 존재하는 핵산 조각을 분석해 암 등 질병의 진행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기술로, 검사가 간단해 치료 방침을 신속하게 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도입되는 제품은 '가던트360'과 '가던트 리빌'이다.
가던트360은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혈액에 유입되는 미량의 암세포 유래 DNA 조각을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방법으로 분석해 암 특이 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출하는 검사다.
이 검사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모든 고형암에 대한 포괄적 유전체 검사로 허가받았고,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사용되는 타그리소, 엔허투 등 항암제의 동반진단법으로 지정돼있다고 루닛은 설명했다.
가던트 리빌은 혈액 속 순환 종양 DNA를 검출해 대장암, 폐암, 유방암 등 환자에서 수술 후 재발 위험이 높은 환자를 조기에 찾아내는 데 도움을 주는 검사다.
루닛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시장 매출 구조를 다각화하고 신규 제품을 조기에 도입하는 등 가던트헬스와 파트너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유통 계약을 통해 확보한 유통망은 향후 출시할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의 국내 유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yun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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