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상하이서 K-관광 로드쇼…장미란 차관, 세일즈 나서

입력 2023-09-12 09:03  

베이징·상하이서 K-관광 로드쇼…장미란 차관, 세일즈 나서
중국 소비자 대상 韓마케팅 행사, 7년 만에 재개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중국 국경절 연휴를 겨냥해 오는 13일 베이징, 15∼17일 상하이에서 'K-관광 로드쇼'를 잇따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이어지는 중국의 국경절 연휴는 대표적인 여행 성수기다.
2014∼2018년 국경절 연휴 동안 일일 중국인 관광객 수는 평소보다 39% 증가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난 4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의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 K-관광 로드쇼는 한중 여행업계의 교류망 재건을 위한 기업 간 거래(B2B) 행사로 진행한다.
전국 9개 지방자치단체와 32개 중국 전담여행사, 호텔과 면세점, 항공사와 테마파크 등 64개 기관이 참여해 베이징 지역 여행사, 온라인여행 플랫폼 등 88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을 홍보한다.
상하이 K-관광 로드쇼는 15일 한국 13개 지자체를 포함한 71개 기관, 중국 상하이 지역 관광업계 77개 기관이 참가하는 한중 관광업계 세미나와 기업 간 거래(B2B) 행사로 시작한다.
이어 16∼17일에는 상하이 환치유강 쇼핑몰에서 2016년 '청두 한국문화관광대전' 이후 7년 만에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K-관광 마케팅 행사를 개최한다.



로드쇼 기간 문체부는 중국 3대 온라인여행 플랫폼인 씨트립, 취날, 퉁청과도 협력한다.
16일에는 씨트립과 함께 호텔과 항공권을 현장 생중계로 판매한다. 15일부터 한 달간 취날·퉁청에서는 '한국여행의 달' 프로모션을 연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도 중국을 찾아 한국 관광 홍보에 동참한다.
장 차관은 13일 베이징에서 라오췐 중국 문화여유부 부부장을 만나 한중 관광 분야 고위급 교류를 이어간다.
앞서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지난 8일 '제1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를 계기로 전북 전주에서 후허핑 중국 문화여유부 부장과 양자회의를 한 바 있다.
장 차관은 13∼16일 베이징과 상하이 로드쇼 현장을 방문해 직접 K-관광을 마케팅하고 한국 관광업계 관계자를 격려한다.
장 차관은 "중국인 방한 관광 회복이 한국 관광산업 재도약과 내수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만큼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중국 관광시장 확대를 위해 직접 뛰겠다"고 말했다.


chach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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