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라운드스퀘어, '환갑' 삼양라면 뛰어넘는 식품 개발 나선다

입력 2023-09-14 11:00   수정 2023-09-14 11:13

삼양라운드스퀘어, '환갑' 삼양라면 뛰어넘는 식품 개발 나선다
맞춤형 식품 개발·식물성 단백질 사업 확대 등 방향 제시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지난 1963년 한국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인 '삼양라면'을 내놓은 삼양라운드스퀘어(옛 삼양식품그룹)가 과학과 문화를 융합해 더 좋은 식품을 만들겠다는 사업 계획을 제시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14일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서 '삼양라면 출시 60년 기념 비전선포식'을 열었다.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 정우종 삼양애니 대표이사 등 그룹 경영진과 임직원 등이 이날 행사에 참석해 그룹의 명칭 변경을 선언하고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라는 새 명칭은 하늘과 땅, 사람을 풍족하게 만든다는 기업 철학 '삼양'(三養)에 사람들을 연결하는 음식을 의미하는 '라운드', 과학을 뜻하는 '스퀘어'를 더해 만든 것이다.
또 새 그룹명에는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으로 한 단계 더 진화한 식품을 만들겠다는 그룹의 비전을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이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 부문별 전략을 함께 제시했다.
우선 삼양스퀘어랩(옛 삼양중앙연구소)은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군집체) 연구 등을 통해 개인 맞춤형 식품을 개발하고, 삼양라운드힐(옛 삼양목장)은 소비자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웰니스(Wellness)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식물성 단백질 사업 확대에도 나선다.
콩 연구를 강화해 대체육뿐 아니라 단백질을 강화한 라면, 밥, 과자, 가정간편식(HMR) 등 다양한 식품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삼양애니는 한국 음식의 매력을 디지털 콘텐츠와 e-커머스 등을 통해 확산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 밖에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삼양라운드힐에서 온실가스 고정 효과 등 탄소 저감 연구를 강화할 예정이다.
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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