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 국립박물관서 한-아프리카 청소년 캠프 개최

입력 2023-10-06 17:18  

민주콩고 국립박물관서 한-아프리카 청소년 캠프 개최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주민주콩고한국대사관(대사 조재철)은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건립된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국립박물관에서 '한-아프리카 청소년 캠프'를 개최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한-아프리카 재단(이사장 여운기)의 후원으로 지난 4∼5일 수도 킨샤사에 있는 민주콩고 국립박물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현지 고등학생 125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박물관 탐방, 한국 및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홍보 영상 관람, 한국 관련 퀴즈 대회, 서예 및 사물놀이, 한식 뷔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특히 학생들은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등의 한글을 붓글씨로 직접 써보고 사물놀이 악기로 합주해보며 한국 문화를 더욱 깊숙이 체험했다고 대사관 측은 전했다.
킨샤사 중심부 국회의사당 인근 1만5천㎡의 부지에 자리 잡은 민주콩고 국립박물관은 우리 정부의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무상원조 사업으로 건립됐다.
2016년 7월 착공해 2019년 11월 개관했으며 당시 총사업비는 2천100만 달러(약 247억원)로 아프리카 내 무상원조 사업으로 최대 규모였다.

한편 대사관은 지난 3일에는 개천절과 한국-콩고 수교 60주년을 맞아 같은 장소에서 국경일 행사를 열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에는 현지 정부 인사와 언론인, 외교단, 교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박물관 주차장에서 입구까지 연결된 긴 통로에 매달린 청사초롱과 태극기가 손님들을 맞았으며, 박물관 로비에는 한국 사진 전시회, 2030 부산엑스포 및 코이카 홍보 부스 등이 마련됐다고 대사관 측은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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