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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미숙아, 전체 출생아의 10분의 1…적절한 관리 필요"

입력 2023-10-06 17:33  

WHO "미숙아, 전체 출생아의 10분의 1…적절한 관리 필요"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전 세계에서 태어나는 아기 10명 중 1명꼴로 임신 37주 이전에 미숙아로 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런던 위생·열대질환 의과 대학원은 6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출생아 가운데 임신 37주 이전에 태어난 아기는 2020년 기준으로 1천340명이며 전체 출생아 수의 10%에 이른다.
반면 조산율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미숙아는 신생아 사망의 주요 원인이며 아기가 자란 뒤에도 질병과 발달 지연, 만성 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예방 노력이 요구되지만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전 세계 조산율 연간 감소율은 0.14%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조산율에는 지역 간 격차가 나타났다.
미숙아 출생 사례의 약 65%는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와 남아시아에서 나온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방글라데시(16.2%), 말라위(14.5%), 파키스탄(14.3%) 등 조산율이 높은 국가와 세르비아(3.8%), 몰도바(4%) 등 조산율이 낮은 나라의 차이는 3∼4배에 달했다.
미숙아 출생은 저소득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보고서는 짚었다. 그리스(11.6%)와 미국(10%) 등 소득이 상대적으로 높은 나라 중에도 10% 이상의 조산율을 기록한 국가가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보고서는 "조산은 청소년 임신이나 임부의 감염, 영양 부족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서 "출산 전 양질의 진찰을 받아 합병증을 발견·관리하고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확한 임신 날짜를 확인한 뒤 필요시 적절한 치료를 통해 분만을 지연시키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prayera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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