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방하원 "한반도 평화·북 CVID 위한 韓노력 지원"

입력 2023-10-20 04:27  

독일 연방하원 "한반도 평화·북 CVID 위한 韓노력 지원"
한독수교 140주년 기념 결의안 채택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독일 연방하원이 19일(현지시간) 독일 정부에 한반도 평화와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비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원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연방하원은 결의안에서 "한국은 견고한 민주주의 국가이자 성공적인 경제국가로 아시아에서 독일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국가 중 하나"라면서 "독일 정부의 인도·태평양 노선이나 유럽연합(EU)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독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독일 정부에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북한의 대량살상무기(핵·생화학무기)나 탄도미사일 개발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종료시키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원하라고 촉구했다.
집권 신호등 연립정부를 구성하는 사회민주당(SPD)·녹색당·자유민주당(FDP)은 한독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한독 가치파트너십 강화 및 발전방향에 대한 결의안'을 공동 발의해 상정했다.
결의안은 이날 연방하원에서 집권 정당과 야당인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DS) 연합의 찬성으로 다수결로 채택됐다. 좌파당은 결의안에 반대했고, 극우 성향의 독일을 위한 대안(AfD)은 기권했다.
의원 수가 736명으로 세계 2위 규모인 독일 연방하원이 한국 관련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 2003년 한독수교 120주년, 2008년 한독수교 125주년, 2013년 한독 수교 130주년에 이어 이번이 5번째다.
yuls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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