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웰브랩스, 엔비디아·인텔·삼성 등서 1천만 달러 유치

입력 2023-10-26 09:16  

트웰브랩스, 엔비디아·인텔·삼성 등서 1천만 달러 유치
엔비디아의 첫 국내 AI 스타트업 투자로 주목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영상 이해 초거대 인공지능(AI) 개발 기업 트웰브랩스는 엔비디아, 인텔, 삼성 넥스트 등으로부터 1천만 달러(약 13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세계적인 투자사 인덱스벤처스 등 글로벌 주요 벤처캐피탈로부터 1천700만 달러(약 23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초기 투자)를 유치한 데 이은 성과다.
특히 세계 최대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업체이자 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가 국내 AI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설립된 트웰브랩스는 복합정보처리(멀티모달) 신경망을 활용해 영상 분야 초거대 AI 모델을 자체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트웰브랩스는 영상 검색, 분류, 생성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며 세계 유일의 영상언어모델(VLM)을 확보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계적 AI 석학인 페이페이 리 스탠퍼드 교수와 오픈AI의 최대 경쟁자로 알려진 코히어의 대표 에이단 고메즈 등을 자문단으로 편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글로벌 빅테크가 텍스트·이미지 분야의 생성AI 모델 개발에 집중하는 것과 다르게 확실히 차별화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행보다.
최근에는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CB인사이트와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글로벌 미디어가 선정한 '세계 50대 AI 기업'과 '최고 유망 AI 스타트업'으로 연달아 선정되기도 했다.
트웰브랩스 이재성 대표는 "이번 투자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 투자와 인재 채용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라며 "단순 투자 파트너십에서 나아가 제품 파트너십까지 염두에 두고 트웰브랩스 영상이해 모델의 상용화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dfla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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