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총리, 경제·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한 목소리

입력 2023-10-26 11:11  

중러 총리, 경제·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한 목소리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에 맞서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는 가운데 양국 총리가 경제 무역과 에너지 분야 협력을 확대하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2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리창 중국 총리와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는 25일(현지시간) 상하이협력기구 회원국 정부 수반 이사회가 열린 키르기스스탄에서 만나 회담했다.
리 총리는 "중국은 러시아와 발전전략 연계를 강화하고 무역·투자 협력의 성장 추세를 유지하며 에너지 분야 협력을 심화하기를 원한다"며 "고품질 러시아 제품의 중국 진출을 환영하고 양국 기업의 자동차 제조 분야 협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와 상하이협력기구 내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산업망과 공급망의 협력을 추진하며 제조업·디지털 경제·친환경 발전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의 경제 성장을 위해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중국과 러시아 협력은 양국 국민과 세계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제한 뒤 양국의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를 끊임없이 강화하기를 원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미슈스틴 총리는 "중국과 함께 양국 정상의 중요한 공감대를 이행하고 서로의 핵심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서로를 지지하며 경제 무역·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