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기장관 "공영홈쇼핑 감사 업무추진비 논란 조사"

입력 2023-10-27 14:57  

이영 중기장관 "공영홈쇼핑 감사 업무추진비 논란 조사"
수사 의뢰·직무 정지도 검토…"한국벤처투자 부대표 선임 과정 재점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7일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공영홈쇼핑 감사의 업무추진비 논란 등과 관련해 중기부가 자체 조사하면서 수사 의뢰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기부 종합국감에서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유창오 공영홈쇼핑 상임감사의 임원인사 규정 및 공공기관운영법(공운법) 위반 문제를 제기하자 "기관(공영홈쇼핑) 자체적으로 이사회를 소집해 해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중기부 자체적으로도 업무추진비 등의 부분에 대해 조사하면서 수사 의뢰나 직무 정지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는 "내부적으로 임원 규정 절차 위반을 확인하고 문책 절차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중기부 산하기관 국감에서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유 감사를 향해 법인카드가 과다 사용됐다고 지적하고 20대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특보를 역임한 것을 두고 적절한지 따졌다.
이에 대해 유 감사는 "법인카드 사용 금액 4분의 3은 부서 운영비에 썼고 접대를 위해 쓴 돈은 월 45만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고 대선 후보 특보에 대해서는 "(내부 규정상) 승인 대상이 아니다"라고 맞섰다.
이후 소란이 계속되자 국감이 중지됐고 오후 재개된 감사에서 여야 양측의 요구에 따라 이재정 위원장이 유 감사를 퇴장시켰다.
이 장관은 신상한 한국벤처투자 부대표 선임 과정상의 절차와 전문성을 지적하는 더불어민주당 이동주 의원 질의에는 "불법적인 부분이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신 부대표 선임 과정에서 대표 추천을 비롯해 중기부 장관 승인, 주주총회 결의, 이사회 의결 등이 단기간에 서면으로 졸속 처리됐다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또 전 정부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에디슨모터스 지원을 위해 기관 규정을 바꿔가며 과도하게 지원했다는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 지적에는 "절차가 중간에 계속 바뀐 것이 아주 이례적"이라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감사원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kak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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