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국 56개 단지서 4만9천944세대 분양…작년동기보다 35%↑

입력 2023-11-06 09:15  

11월 전국 56개 단지서 4만9천944세대 분양…작년동기보다 35%↑
하반기 청약 호조에 지방광역도시 물량 집중
전국 미분양 주택 7개월 연속 감소…9월도 3.2% 줄어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11월 한 달 동안 전국에서 총 4만9천944세대가 분양된다.
6일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 따르면 이번달 분양 예정 물량은 수도권 2만3천987세대, 지방 2만5천957세대다.
전체적으로 56개 단지의 4만9천944세대 규모로, 작년 동기(3만6천922세대)보다 35% 많은 물량이다.
수도권에서는 ▲ 경기 1만4천868세대 ▲ 인천 5천637세대 ▲ 서울 3천482세대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 부산 6천806세대 ▲ 충남 4천349세대 ▲ 광주 4천218세대 ▲ 경남 2천489세대 ▲ 충북 2천157세대 ▲ 경북 1천583세대 ▲ 대구 1천409세대 ▲ 강원 1천326세대 ▲ 대전 818세대 ▲ 울산 673세대 등이 공급된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 세대 수는 3만9천797세대로, 작년 동기(2만5천518세대)보다 56% 증가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레벤투스의 분양이 예정됐다. '도곡 삼호'를 재건축한 단지로, 총 308세대 가운데 일반 분양은 133세대다.
마포구 아현동의 마포푸르지오어반피스(분양 124세대), 성동구 용답동 청계리버뷰자이(분양 797세대),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분양 296세대) 등도 있다.
수도권에선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의 소사역롯데캐슬더뉴엘(분양 983세대), 인천 계양구 작전동의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계양(분양 620세대) 등이 관심 단지로 손꼽힌다.
특히 이번달 분양 예정 물량을 보면 지방광역도시에 집중된 것이 특징이다.
지방도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이나 산업단지 인근 위주로 하반기 들어 청약 호조를 보이자 지방광역도시에 많은 물량이 배정된 것으로 관측된다.
일례로 지난 7월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한양수자인디에스틴은 1순위 청약에서 85.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8월 대전 서구 둔산자이아이파크는 68.6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10월 청약 시장을 보면 전국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7.9대 1로 전달(10대 1)보다 경쟁률이 높아졌다.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 공급된 동탄레이크파크자연앤e편한세상 민영주택이 376.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0월 분양한 단지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같은 단지의 국민주택 공급도 101.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로 주변시세 대비 분양가격이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는 평가다.
그 뒤를 이어 서울 강동구 e편한세상강동프레스티지원이 85.99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강원 춘천시 더샵소양스타리버 31.44대 1, 강원 강릉시 강릉오션시티아이파크 17.42대 1, 서울 동대문구 이문아이파크자이 16.87대 1 등이었다.
이러한 분양 호조 속에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7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다.
9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5만9천806가구로 전월 대비 3.2% 감소했다.
수도권 미분양은 7천672가구, 지방은 5만2천134가구로 각각 전월 대비 0.1%, 3.7% 줄었다.
직방은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일부 개선되면서 미뤘던 분양이 재개되고 있다"며 "11월에도 분양시장이 계속 개선된 모습을 보일지에 관심이 쏠린다"고 밝혔다.
luc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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