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중단했던 야생동물 수입을 재개했다.
6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팜 민 찐 총리는 야생동물 수입 중단 조치를 해제했다.
베트남은 지난 2020년 7월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야생동물 수입을 금지했다.
대상 품목에는 조류의 알과 유충, 장기도 포함됐었다.
앞서 총리실은 지난달 19일 코로나19를 일반 감염병으로 전환했다.
한편 베트남은 야생동물 밀수입이 성행하는 나라다.
모니터링 단체인 트래픽(TRAFFIC)과 호주 애들레이드대가 지난 2017년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은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라오스, 인도네시아와 함께 야생동물 밀수입이 자주 이뤄지는 10개국에 포함됐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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