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하이브 주식 250만주 블록딜, 5천235억원에 체결 완료"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하이브[352820]가 넷마블[251270]의 시간외 대량 매매(블록딜) 여파에 7일 5% 넘게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날 종가 대비 5.27% 내린 21만5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8.57% 밀린 20만8천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넷마블은 보유한 하이브 주식 250만 주(약 6%)를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한다고 전날 장 마감 뒤 공시했다.
넷마블의 매도 물량이 추후 시장에 나올 것을 우려한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날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처분 예정 일자는 오는 9일로, 처분 후 넷마블의 하이브 지분율은 약 18.08%에서 12.08%로 감소한다.
넷마블은 이날 블록딜 체결 완료에 따른 확정 처분 금액을 총 5천235억원으로 정정 공시했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산정해 공시한 처분금액 5천687억5천만원 대비 약 8% 줄어든 액수로, 결제 예정일은 오는 9일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처분 목적에 대해 "보유주식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라며 "추가적인 블록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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