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공매도 금지 조치 영향으로 급등하며 주가지수를 끌어올렸던 이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조정을 받고 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30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4.56% 하락하고 있으며 POSCO홀딩스[005490]는 5.27% 내리고 있다.
전날 LG에너지솔루션은 22.76%, POSCO홀딩스는 19.18% 급등했다.
삼성SDI[006400], SK이노베이션[096770]도 각각 5.14%, 3.54% 하락 중이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던 포스코퓨처엠은 0.43%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엘앤에프[066970]는 8.90% 하락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전날 25.30% 올랐다.
다만 에코프로[086520]는 7.85%,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18%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코프로는 장 초반인데도 거래량이 100만주를 넘어서며 전날 수준(115만주)에 육박하고 있으며, 에코프로비엠도 180만주 이상으로 거래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이들 두 종목은 전날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차전지 종목들은 주가 고평가 논란에 시달리며 공매도의 주요 타깃이 됐다. 그러나 전날부터 시행된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로 투자 심리가 개선된 데다 외국인 투자자의 숏 커버링(공매도 재매수) 매수 자금 등이 유입되며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abullapi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