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54.85
(54.80
1.34%)
코스닥
927.79
(3.05
0.33%)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현대백화점그룹 지주사 현대지에프홀딩스 출범…형제경영 본격화

입력 2023-11-08 11:18  

현대백화점그룹 지주사 현대지에프홀딩스 출범…형제경영 본격화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 사내이사 선임… 2030년 매출 40조원 목표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이 현대지에프홀딩스[005440]가 공식 출범하면서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8일 현대지에프홀딩스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단일 지배구조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이날 오전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최대주주인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은 현대지에프홀딩스 지분을 각각 38%, 28% 보유하고 있다.
정 회장 형제는 앞으로 현대지에프홀딩스 이사회에 합류해 경영 활동 전반의 의사결정에 참여해 본격적인 형제경영을 하면서, 각각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의 대표이사직도 유지한다.
현대지에프홀딩스의 대표이사는 정지선 회장과 함께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사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장 사장은 현대백화점과 한섬 등 주력 계열사의 사내이사 업무도 계속 수행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매출 40조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비전 2030' 달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지에프홀딩스는 공개매수 및 현물출자 유상증자를 통해 주력 계열사인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를 자회사로 편입시켜, 그룹의 모든 계열사를 아우르는 지배구조를 완성했다.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도 현물출자에 참여해 지주회사 지분 38%와 28%를 각각 보유하게 됐다.
이날 공식 출범한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주회사가 별도 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자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관리하는 순수 지주회사로, 유통, 패션, 식품, 리빙·인테리어 등 현대백화점그룹 내 27개 자회사를 편입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자산(별도기준)은 1조5천억원이다.
지주 회사 사명인 현대지에프홀딩스(HYUNDAI G.F. HOLDINGS)는 그룹 전체 임직원이 현대백화점그룹의 새로운 역사와 미래(Future)를 만들어 나가는(Generate)데 중추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현대지에프홀딩스가 그룹의 컨트롤 타워로서 유통·패션· 식품·리빙 등 기존 사업을 미래 성장형 산업으로 변화시키고 신사업을 주도적으로 발굴해 지속 성장을 선도해 나겠다는 의지를 사명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주회사 출범을 계기로 그룹의 경영 효율화와 함께 자회사들의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으며, 그룹 내 모든 상장사가 참여하는 통합 기업설명회(IR)를 매년 정례화하는 등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