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미국과 중국 간 고위급 교류가 이어지는 가운데 양국을 오가는 직항 항공편이 확대됐다.
9일 중국 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민항국은 양국 직항 항공편이 이날부터 주당 48편에서 70편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항공편은 양국이 각각 35편씩 운영한다.
CCTV는 "항공편 증편은 시장 수요에 따라 양국 항공편의 안정적인 회복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사람과 경제·무역 왕래에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 교통부가 지난달 27일 중국 항공사 증편 운항을 승인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과 중국은 2019년에는 주당 300여편의 항공편을 운영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이후 사실상 운영을 중단했다가 지난 5월 직항편을 24편으로 증편한 것을 시작으로 서서히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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