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3분기 연결 영업이익 779억원…"본업 경쟁력 회복"(종합)

입력 2023-11-14 14:16  

이마트 3분기 연결 영업이익 779억원…"본업 경쟁력 회복"(종합)
별도 영업이익, 1천102억원으로 작년보다 5%↑…3개 분기 만에 성장세
연결 영업이익 감소는 신세계건설 부진 탓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이마트[139480]가 올해 3분기에 본업 경쟁력 회복에 힘입어 흑자를 거뒀다.



이마트[139480]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7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2.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961억원을 19% 밑도는 수준이지만, 지난 2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7조7천9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2억원 증가해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순이익은 201억원으로 83.8% 줄었다.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신세계건설 영업이익이 고금리·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작년보다 551억원 줄어든 영향이 컸다.
이마트 별도 기준 3분기 매출은 4조4천386억원으로 2.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천102억원으로 작년보다 5% 증가했다.
이마트 별도 영업이익이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작년 4분기 이후 3개 분기 만이다.
이마트는 물가 안정 기여 연중 프로젝트 '더 리미티드' 등 고객 관점의 상품혁신과 점포 재단장, 수익성 개선 노력에 따른 비용 효율화 등으로 '본업 경쟁력'이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이용객 수가 할인점은 5.8%, 트레이더스는 6.2% 각각 증가하는 등 고객이 늘어나고 있어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마트와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3사는 기능을 통합해 매입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3사 원대표 체제'의 시너지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노브랜드 등 전문점 사업은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해 3분기에 94억원 영업이익을 거뒀다.



연결 자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을 보면 조선호텔앤리조트와 신세계프라퍼티는 3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149억원과 106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17억원, 84억원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을 이뤘다.
스타벅스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232억원 늘어난 498억원, 신세계푸드 3분기 영업이익은 35억원 증가한 7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반면 SSG닷컴의 3분기 영업손실은 307억원으로 작년보다 76억원 늘었다. 이마트24는 3분기에 31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 전환했다.
G마켓의 3분기 영업손실은 101억원으로 작년보다 48억원 감소했다.
SSG닷컴은 성장과 수익의 균형을 이루는 '균형성장'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며 G마켓은 고수익 상품 판매와 물류 효율화 등 적자폭 감소에 효과를 거두고 있는 수익성 개선 작업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이마트 측은 전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3분기에는 고객 관점의 상품 혁신과 점포 리뉴얼이 이용객 수 신장으로 이어지는 등 본업 경쟁력이 회복되는 긍정적 신호가 나타났다"며 "오프라인 3사의 기능 통합을 본격화하고 구조적 쇄신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noano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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