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 4분기 실적개선 노린다…겨울 정기세일 돌입

입력 2023-11-15 06:00  

백화점들, 4분기 실적개선 노린다…겨울 정기세일 돌입
패션·잡화·화장품 등 할인…팝업매장도 강화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소비 침체로 올해 저조한 실적을 낸 백화점들이 겨울 정기 세일로 반전을 노린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3사는 겨울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다양한 팝업 매장으로 소비심리 공략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정기 세일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겨울 세일은 고물가 여파로 소비심리가 둔화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꼭 필요한 겨울 상품을 '실속가'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고 롯데 측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남성 패션과 여성 패션, 아웃도어 등 전 상품군의 600여개 브랜드를 10∼50% 할인한다.
올겨울 유행 아이템인 '숏패딩'과 한겨울 추위를 막아줄 '롱패딩' 등을 선보이고 브랜드별 특가 상품도 선보인다.
스카프와 모자 등 방한 아이템도 10∼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해외패션 상품군에서는 막스마라, 끌로에 등 80여개 브랜드가 올해 출시한 가을·겨울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이밖에 겨울 침구와 연말 모임에 유용한 먹거리도 할인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0∼26일 '쓱데이' 행사에 이어 겨울 상품 할인전을 펼친다.
이 기간 백화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패션·잡화 브랜드와 식음료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점포별로 다양한 팝업도 선보인다.
강남점에서는 2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 팝업을 열고 스키의류를 전 세계에서 처음 선보인다.
강남점 1층에서는 국내외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와 모피 제품을 할인한다.
쓱데이 행사 마지막 기간인 17∼19일에는 백화점 나이키 매장 상품을 30% 할인하고 다이슨 등 가전·가구 브랜드에서 제휴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 밖에 과일과 정육, 제철을 맞은 대방어회 등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1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갑자기 닥친 추위에 고객들을 실내로 끌어들일 수 있는 다양한 팝업 매장과 점포별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더현대서울은 22일까지 지하 2층에서 '푸바오의 집들이' 팝업을 연다.
포토존이 마련된 현장에선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판다 푸바오의 캐릭터 상품 100여종을 만날 수 있다.
신촌점은 같은 기간 카카오톡의 인기 이모티콘 '우주먼지&마일드무무'의 합동 팝업 스토어를 열고 작가 사인회 등을 진행한다.
패션과 잡화, 화장품 등 250여개 브랜드는 최대 5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은 특히 추위에 방한용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패딩과 코트 등 외투 할인 물량을 지난해보다 브랜드별로 최대 20% 이상 늘렸다고 설명했다.
eshin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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