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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스 전 재무 "'병목현상'이 인플레 일시적 자극"

입력 2023-11-16 15:18  

서머스 전 재무 "'병목현상'이 인플레 일시적 자극"
"상황 바뀌면서 인플레도 빠르게 낮아져" 진단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공급망의 병목현상이 일시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높였으며, 지금은 상황이 반전돼 물가상승률도 예상보다 빨리 낮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머스 전 장관은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현재 하버드대 교수인 서머스 전 장관은 지난 1년간 인플레이션이 둔화한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면서 첫 번째 주원인으로 "예상보다 긴축적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통화정책"을 꼽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위원들은 적극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려 수십 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인상했는데 이것이 물가상승률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는 것이다.
서머스 전 장관은 "사람들이 괜히 인플레이션을 두려워했다는 뜻은 아니다"면서 "사람들이 그 두려움을 심각하게 받아들였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것은 좋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되돌리는 것은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물가 상승률이 심각한 경기 침체 없이 2%로 돌아가는 이른바 '경제 연착륙' 가능성도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머스 전 장관은 "2024년 상반기 경기 침체 가능성은 최근 물가조정 소득의 강세 등 요인을 고려할 때 20~25%에 불과하다"면서도 "승리 선언 과정에는 약간의 미숙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침체 가능성은 이제 사라졌다는 기대감에 이번 주 소비재 관련주가 급등한 것에 대해서는 "그다지 현명한 반응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사람들이 연준을 너무 과신하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석유와 다른 상품들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을 고려할 때 향후 2년간 인플레이션 수치가 시장이 기대하는 정도로 나올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satw@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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