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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 휴전 주장' 시위대 출근길 샌프란-오클랜드 다리 봉쇄

입력 2023-11-17 05:44   수정 2023-11-17 11:56

'중동전쟁 휴전 주장' 시위대 출근길 샌프란-오클랜드 다리 봉쇄
차량 극심한 혼잡…이식 위해 병원 향하던 장기 이송도 지연
경찰, 견인차 동원해 차량 10여대 견인…시위자 50여명 체포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의 휴전을 주장하며 다리를 점거·봉쇄했다.
16일(현지시간) 현지 경찰과 소셜미디어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5분께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200여명이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를 연결하는 다리인 베이 브리지(Bay Bridge)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차량 10여대를 동원해 다리 위 도로를 차단한 뒤 차량 키를 바닷속으로 집어 던지며 통행을 막았다.
또 차량이 지나가지 못하도록 '다이-인'(die-in·죽은 것처럼 드러눕는 시위 행동)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현재 진행 중인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의 휴전을 주장하고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군사 원조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시위로 출근길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를 오가는 양방향 차량 통행이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또 이식을 위해 병원으로 운송되던 장기 이송도 지연됐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현지 경찰은 견인차를 동원해 통행을 가로막은 차량 10여대를 견인하고, 50여명의 시위자를 연행했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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