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서 SKT·KT 각각 2관왕

입력 2023-11-23 10:12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서 SKT·KT 각각 2관왕
SKT, 클라우드·지속가능 부문 수상…KT, '올해의 통신사' 선정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23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에서 각각 2관왕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클라우드'와 '지속 가능 네트워크 기술' 부문에서 수상했다.
회사 측은 해외 로밍 중인 고객에게 클라우드 기반으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밍 엣지 클라우드' 설루션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설루션을 활용하면 기존 대비 인터넷 접속 시간을 최대 80%, 다운로드 속도를 최대 30% 높일 수 있다.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여행 성수기 등에는 네트워크 용량을 유연하게 확대하고, 이상 징후 감지 시 기존 로밍 방식으로 자동 복구한다.
인텔과 공동으로 개발한 '인프라 전원 관리'(IPM) 기술은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호평받았다. 데이터센터 서버 주요 부품의 소모 전력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기술로, 가상화 서버 대비 중앙처리장치(CPU) 누적 전력을 최대 55%까지 절감한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5세대 이동통신(5G) 고도화 노력과 그에 따른 혁신적인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세계 통신 기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올해의 통신사'와 '미래' 부문에서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를 받았다.
한 해 가장 인상 깊은 업적을 남긴 통신사에게 주는 '올해의 통신사' 부문은 2년 연속 수상이다.
KT는 네트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소개했다.
5세대 이동통신 상공망을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특화 안테나 개발 등 도심항공교통(UAM) 기술 경쟁력으로 '미래'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KT는 2018년 '5세대 이동통신 리더십상'을 받은 이래 올해까지 6년 연속으로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를 가져가고 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는 영국 통신 전문매체 '토탈 텔레콤'이 주관하며 통신 기술, 네트워크, 브랜드, 콘텐츠 등 23개 분야에 걸쳐 시상한다.

acd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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