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차세대 양자 프로세서 출시…첫 모듈형 양자컴퓨터도 공개

입력 2023-12-05 09:37  

IBM, 차세대 양자 프로세서 출시…첫 모듈형 양자컴퓨터도 공개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IBM이 4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주에서 연례행사 'IBM 퀀텀 서밋'을 열어 새로운 양자 프로세서 'IBM 퀀텀 헤론'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설계에만 4년이 걸린 IBM 퀀텀 헤론은 기존 'IBM 이글'과 비교해 오류율이 5분의 1로 줄어드는 등 지금까지 출시된 IBM 양자 프로세서 중 가장 성능이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IBM은 이날 행사에서 최초의 모듈형 양자 컴퓨터인 'IBM 퀀텀 시스템 투'도 공개했다.
뉴욕주 요크타운에 설치된 IBM 퀀텀 시스템 투는 양자 중심 슈퍼컴퓨팅 아키텍처의 기반으로, 3개의 IBM 헤론 프로세서와 이를 지원하는 전자 제어 장치를 통해 가동을 시작했다.


IBM은 실행 가능한 양자 회로의 크기를 늘리고 대규모 양자 컴퓨팅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내용 등을 담은 2033년까지의 양자 기술 개발 계획 로드맵도 발표했다.
로드맵에 따라 IBM 퀀텀 시스템 투에는 앞으로 개발할 차세대 퀀텀 프로세서도 탑재할 예정이다.
또한 IBM은 기업용 인공지능(AI) 플랫폼인 왓슨x를 통해 양자 코드 프로그래밍에 생성형 AI를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양자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을 쉽게 해주는 '퀴스킷'의 양자 코드 개발을 자동화하기 위해 왓슨x에서 사용하는 생성형 AI를 통합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이 감베타 IBM 부사장은 "생성형 AI와 양자 컴퓨팅은 둘 다 변곡점에 도달해 있다"면서 "양자 알고리즘을 쉽게 구축하기 위해 왓슨x의 신뢰할 수 있는 파운데이션 모델 프레임워크를 사용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firstcir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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