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집권시 그레넬·오브라이언 등이 외교수장 후보"

입력 2023-12-08 02:53  

"트럼프 재집권시 그레넬·오브라이언 등이 외교수장 후보"
악시오스 예상…"검증된 충성심·권력확장 동의가 핵심기준"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 공화당 소속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할 경우 릭 그레넬 전 주 독일 대사,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위인 제러드 쿠슈너 등이 국무장관으로 기용될 수 있다고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전망했다.
악시오스는 7일(현지시간)자 기사에서 트럼프 집권 2기가 출범할 경우 사전에 검증된 충성심, 법 해석과 통치권한의 확장에 대한 동조 등이 핵심 인선 기준이 될 것이라며 백악관과 내각의 요직을 차지할 수 있는 잠재 후보들을 예상했다.
악시오스가 국무장관 후보로 가장 먼저 거론한 그레넬은 트럼프 집권기인 2018년 5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주독일 대사로 재직했고, 국가정보국(DNI) 국장 대행을 수개월간 맡기도 했다.
그레넬은 주독대사 시절 '미국 우선주의'를 노골적으로 설파하고 유럽의 더 많은 방위비 분담을 촉구해 독일을 포함한 각국 외교관들과의 관계가 껄끄러웠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각별한 신임을 받았다.
앞서 그레넬이 2020년 2월 DNI 수장으로 지명됐을 때 '역대 가장 경험이 부족하고 명백하게 정치적인 정보수장 인선'이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좀 더 상원의 인준 가능성이 높은 국무장관 후보로는 2019년 9월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임기 종료시까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맡았던 로버트 오브라이언이 거론된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또 트럼프 행정부 시절 백악관에서 '실세' 역할을 했던 사위 쿠슈너는 장인의 재집권시 다시 백악관으로 돌아와 중동 관련 임무를 맡거나 국무장관직에 오를 수 있다고 악시오스는 예상했다.
국방장관 후보로는 시민들의 무질서에 19세기 초 발효된 폭동진압법(Insurrection Act)을 발동해야 한다고 주장한 육군 장교 출신 탐 코튼 상원의원(아칸소), 이라크 파병 경력의 리 젤딘 전 하원의원 등이 거론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또한 악시오스는 부통령 후보로 트럼프 골수 지지층인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공화당원'들의 총애를 받고 있는 J.D. 밴스, 사라 허커비 샌더스 아칸소 주지사, 2020년 대선 부정선거를 주장해온 카리 레이크 전 TV앵커,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 등을 언급했다.
또 흑인인 바이런 도널즈 하원의원(플로리다)과 극우 성향의 마조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조지아) 등도 부통령 후보감으로 거론된다고 악시오스는 소개했다.아울러 극우 성향 방송인인 터커 칼슨 전 폭스뉴스 앵커는 트럼프 전 대통령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선호하는 부통령 후보라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행정부에서 역대 가장 보수적인 국경 통제 정책을 설계한 인물인 스티븐 밀러 전 백악관 선임 보좌관은 법무장관 또는 이민 정책을 관장하는 다른 각료급으로 기용될 수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또 보수 법률 단체인 '아티클3 프로젝트'의 창립자이자 트럼프 측근인 마이크 데이비스도 법무장관 또는 차기 백악관 비서실장 후보로 거론된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법무부 차관보를 맡는 동안 '대선 뒤집기' 시도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제프리 클락도 법무장관 후보군에 있을 것이라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백악관 비서실장 후보로는 트럼프 재선 캠프에서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는 수지 와일스가 가장 유력하다고 악시오스는 평가했다.
또 대이란 강경파'이자 아프가니스탄 철군을 지지했던 카쉬 파텔 전 백악관 대테러담당관은 중앙정보국(CIA) 국장 또는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기용될 수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행정부의 마지막 DNI 국장으로, 대중국 강경파인 존 랫클리프는 CIA 국장 또는 DNI 국장, 국방장관 중에서 하나를 맡을 수 있으며, 부통령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다고 악시오스는 소개했다.
아울러 '억만장자'인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집권 2기 출범시 재무장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악시오스는 소개했다.
jh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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