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전세사기 의심되는 '악성 임대인' 51명 형사조치

입력 2023-12-08 14:27  

HUG, 전세사기 의심되는 '악성 임대인' 51명 형사조치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10월 말까지 총 51명의 전세사기 의심자에 대해 형사조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ALIO) 공시에 따르면 HUG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사고 증가에 따른 대책 중 하나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세사기가 의심되는 임대인에 대해서는 고발, 고소, 수사 의뢰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형사 조치 대상이 된 악성 임대인 수는 지난해 26명, 올 1∼10월 25명 등 총 51명이다.
HUG는 이를 위해 수사기관 등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가동 중이다.
HUG 관계자는 "경찰 등이 수사 과정에서 전세사기 사건을 인지하면 TF를 통해 우리측에 알려주며 경찰과 공조를 통해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면 고발, 고소 등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을 운용하는 HUG는 집주인이 떼먹은 전세보증금을 세입자에게 대신 갚아주는 일이 늘면서 재정 건전성이 급격하게 악화했다.
올 상반기 누적 손실은 1조3천281억원으로 작년 동기(1천847억원) 대비 7배 늘어났다.
또 올해 말 순손실 예상액은 3조4천억원으로 전망된다.
luc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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