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내년 기후 총회 유치 전반적 합의 있어"

입력 2023-12-09 20:59  

아제르바이잔 "내년 기후 총회 유치 전반적 합의 있어"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아제르바이잔은 9일(현지시간) 자국의 내년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리(COP29) 유치에 대한 전반적인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무크타르 바바예프 아제르바이잔 생태·자원부 장관은 제28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열리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아제르바이잔의 COP29 유치에 대한 전반적인 합의가 있다는 사실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든 국가, 특히 동유럽 국가와 UAE가 우리를 지지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아프리카, 올해 중동에 이어 내년 총회는 순번에 따라 동유럽 지역에서 개최한다.
그러나 동유럽 국가들 사이에서는 그동안 개최국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아제르바이잔 환경 장관의 발표 이후에도 동유럽 국가들이나 이번 총회 개최국인 UAE는 공식 확인을 하지 않고 있다.
meol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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