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정상회의 다녀온 독일 총리 코로나19 두번째 확진

입력 2023-12-18 23:38  

EU정상회의 다녀온 독일 총리 코로나19 두번째 확진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지난 주말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다녀온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1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숄츠 총리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이는 분명 내가 기뻐할 일은 아니다. 현재 코로나19 검사에 두 줄이 나왔다"고 적었다.
이어 "증상이 약해 경과가 온화할 것으로 보고 일단 책상에 앉아서 할 수 있는 업무만 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숄츠 총리는 이날 오후 '(이민자) 문화통합 이니셔티브'로부터 '다양성속 단결'을 주제로 한 보고서를 제출받고 19일 저녁에는 로베르트 피코 슬로바키아 총리의 방문을 받을 예정이었다. 그는 20일에는 내각회의를 주재할 계획이었으나 모두 취소됐다.
숄츠 총리는 사흘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 참석했고 16일에는 유대교단 교구협의회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했다.
그는 지난해 9월 26일 걸프 지역 순방을 다녀온 뒤 코로나19에 확진됐었다. 당시에도 증상은 경미해 총리실 내 숙소에서 자가격리하고 업무를 계속했다.
독일에서는 최근 호흡기질환과 감기,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신규확진자도 1년 반 만에 최대로 늘어났다. 지난 10월 이후 12월 둘째 주까지 독일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9만6천8명으로 집계됐다. 12월 둘째 주 신규 확진자만 2만6천847명에 달한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