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 지역 완전히 장악"

입력 2023-12-20 03:41   수정 2023-12-20 11:47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 지역 완전히 장악"
"하마스 가자시티 여단 작전 능력 붕괴…군사력 해체"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이스라엘군(IDF)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 지역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 162사단장인 이치크 코헨 준장은 이날 "가자 북부의 하마스 가자시티 여단의 작전능력을 완전히 붕괴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헨 준장은 이는 하마스 가자시티 여단의 군사력 해체로 이어졌다며 "162사단이 자발리야에서 작전 통제권을 가지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10월 7일 기습 공격을 감행한 1천500명의 테러리스트 가운데 최소 70명이 자발리야에 살았고 이스라엘군은 그들의 집 중 57곳을 파괴했다.
자발리야에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숨진 하마스 대원은 약 1천명에 달하고 이스라엘군에 체포된 3천500명의 팔레스타인인 가운데 최소 500명이 테러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투항한 테러 용의자 중 일부는 병원과 학교 등 민간인 거주지에 은신하고 있었으며, 자발리야에서 훈련장, 지휘소, 무기 생산 공장, 터널 등 많은 하마스 시설을 파괴했다고 이스라엘군은 덧붙였다.
지난 10월 말 가자지구 지상전을 시작한 이스라엘군이 북부 대부분 지역을 장악함에 따라 이 지역에 한정해 피란길에 오른 주민을 복귀시키는 다음 단계로의 전환이 진행될지 주목된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전날 "임무를 완수한 모든 지역에서는 점진적으로 다음 단계로 전환이 가능하며, 지역 주민을 다시 데려오기 시작할 수도 있다"며 "남부보다는 북부에서 조만간 이런 상황이 달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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