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SGC이테크건설[016250]은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화학 기업 SEPC로부터 에틸렌·프로필렌 생산 설비 증설 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받아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약 6천537억원 규모의 이번 수주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바일 산업단지에 있는 에틸렌·프로필렌 설비의 연간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사업이다.
SGC이테크건설은 모든 공사 과정을 담당하며 특히 수주액 3천530억원에 해당하는 시공은 SGC이테크건설의 100% 자회사인 사우디 법인을 통해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를 통해 SGC이테크건설은 4년 만에 사우디 시장에 재진입했으며 현지 네트워크와 EPC 수행 능력 등을 바탕으로 중동 수주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안찬규 SGC이테크건설 부회장은 "수주 영역 다각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해외에서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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