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개관' 도시건축박물관, 철거된 광화문 부재 기증받아

입력 2023-12-24 11:00  

'2026년 개관' 도시건축박물관, 철거된 광화문 부재 기증받아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국토교통부는 철거된 기존 광화문의 일부 부재(部材)를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소장·전시용으로 기증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받은 철근콘크리트조 광화문 부재(2m×1.5m×5m)는 2006년 경복궁 복원사업 과정에서 '광화문 제 모습 찾기'의 일환으로 철거됐다.
이후 일부 철거 부재를 소장하고 있던 김홍식 한울문화재단 이사장과 양의숙 제주공예박물관 관장이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을 위해 이를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된 부재는 철근콘크리트 역사와 의의를 소개하는 '더 단단하게, 더 넓게, 더 높게' 주제관 또는 건축 파사드(외벽 영상) 전시관 등을 통해 전시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철거된 광화문 부재는 대부분 폐기되고 일부만 남아 있어 사료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국토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협업해 2026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국토부는 작년부터 구매나 기증 등을 통해 도시·건축 관련 다양한 유물을 확보하고 있다.
이우제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도시건축을 사랑하는 기증자의 결심으로 우리 박물관이 의미 있는 콘텐츠를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기증자 예우 등을 통해 소장품 기증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d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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