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SW업계, 연말 전후 서비스 개편…이용 감소 서비스 종료

입력 2023-12-28 07:01  

포털·SW업계, 연말 전후 서비스 개편…이용 감소 서비스 종료
네이버·카카오 영화 정보 축소…한컴은 한글 OCX 컨트롤 마감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네이버와 카카오[035720]를 비롯한 정보기술(IT) 업계가 새해를 전후로 서비스 개편 작업에 속속 나서는 모양새다.
28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29일부터 영화 취향 추천 서비스를 출시 2년 만에 종료한다.
2021년 시작된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네이버 영화 서비스에서 '좋아요' 버튼을 누른 영화 정보를 기반으로 영화를 추천했다.
또 이용자가 검색창에 '영화 추천'만 입력해도 최신 인기 영화를 제시했다.
평소 좋아하는 장르의 영화만 더 골라 볼 수 있도록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영화를 추천한 것으로, 여기에 맞춤형 인플루언서 추천 기능까지 추가해 사용자에게 다양한 영화를 소개했다.
네이버는 "앞으로 더 나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취향 추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만 설명했다.
아울러 네이버 오피스 서비스도 전날 공식 종료됐다.
이에 따라 더는 오피스 서비스 화면에 접속할 수 없으며 네이버 오피스의 워드와 슬라이드(프레젠테이션), 셀(스프레드시트), 폼(설문) 등 기능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또 .ndoc, .nppt, .nxls, .nfrm 등 네이버 오피스 전용 형식으로 저장된 문서도 사용할 수 없다.
네이버 오피스는 별도의 설치 프로그램 없이 인터넷만 연결되면 웹과 모바일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웹 버전은 2012년 9월, 모바일 버전은 2014년 7월 각각 출시됐다.
그러나 사용자가 계속 줄면서 운영을 종료하게 됐다.
애초 네이버는 오피스 서비스를 지난달 30일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사용자 편의를 위해 한 달가량 서비스 종료 시점이 연기됐다.



카카오도 포털 다음이 2000년부터 23년간 운영해온 '다음 영화' 서비스를 내년 1월 4일부터 종료한다.
다만 다음은 포털 검색을 통한 영화 정보는 계속 제공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검색 업체인 키노라이츠를 통해 외부에서 정보를 공급받는 방식이다.
업계에서는 포털 시장에서 다음의 시장 영향력이 점차 축소하자 비용 절감 차원에서 24년 만에 영화 서비스를 종료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다음 관계자는 "사업자들과의 제휴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또 다음 메일은 내년 1월 3일부터 '주소록 내보내기-자주 찾는 연락처 선택' 기능을 종료한다.
다만 주소록 내보내기 시 주소록에서 수신자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은 그대로 유지된다.
대신 다음 메일은 지난 19일부터 더 편리한 메일 쓰기를 위해 '최근 이용 연락처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메일 발송 시 받는사람으로 지정했던 사람들의 이메일 주소가 최대 30개까지 30일간 저장된다.
다음 메일은 서비스 개편 작업을 위해 전날 오후 7∼10시 시스템 점검을 진행했다.



소프트웨어 업체 한글과컴퓨터[030520]는 아래아한글에서 제공해온 '한글 OCX 컨트롤' 공급과 기술 지원을 오는 31일부로 종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핫라인 전담 인력을 배치하는 고객 대응 강화에 나선다고 한컴은 소개했다.
한글OCX컨트롤은 액티브X 기술이 적용된 여러 웹 서비스에서 한글 문서를 열람·편집·인쇄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액티브X는 윈도우즈 운영체제에 종속된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만 실행되며 다른 브라우저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비표준 웹 기술이다. 설치 과정에서 악성 코드에 노출되는 등 보안이 취약해 세계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추세다.
제작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대한 기술 지원을 마무리했고, 한국도 2015년부터 액티브X를 단계적으로 제거하며 웹 표준화 기술로 전환하고 있다.

redfla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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