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하마스 기습참사 왜 못막았나' 조사팀 구성 착수

입력 2024-01-05 11:54  

이스라엘군, '하마스 기습참사 왜 못막았나' 조사팀 구성 착수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이스라엘군(IDF)이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막지 못한 배경에 대한 내부 조사팀 구성에 나섰다.
4일(현시시간)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침공하고 1천200여명을 살해한 참사를 막지 못한 데 대한 내부 조사팀 지명 절차를 개시했다.
변경 사항이 없다면 조사팀은 국방부 장관과 군 참모총장을 지낸 샤울 모파즈가 이끌 예정이다. IDF 군사정보국 사령관 출신의 아론 지비 파르카슈, 전 IDF 남부 사령관 사미 투르게만도 합류한다.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군사정보국 사령관, 남부 사령관의 역할은 향후 핵심 조사 대상이다.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1천200여명의 이스라엘인을 살해하고, 240명가량을 가자지구로 납치해갔다. 이에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전면 봉쇄하고 보복 공습과 지상전을 펴왔다.
이번 조사는 IDF가 저강도 군사작전으로 전환하며 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다.
IDF군은 조사 절차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으며 아직 계획 단계에 있다면서 할레비 참모총장이 조사팀 구성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같은 준비 과정이 모두 끝나면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IDF의 조사 과정은 국가 차원의 조사 위원회 구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예루살렘포스트는 전했다.
IDF 최고위급 관리들은 올해 어느 시점에는 하마스의 공격을 막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kj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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