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소니-지멘스, 손잡고 산업용 확장현실(XR) 헤드셋 개발

입력 2024-01-10 03:05  

[CES 2024] 소니-지멘스, 손잡고 산업용 확장현실(XR) 헤드셋 개발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일본의 소니가 독일 최대 기술 기업 중 하나인 지멘스와 산업용 확장현실(XR) 헤드셋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소니는 9일 (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차세대 혼합현실(MR) 헤드셋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 헤드셋은 4K(차세대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바탕으로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에서 사람과 사물을 3차원(3D) 형태로 확인할 수 있는 기기다.
소니는 이 헤드셋이 플레이스테이션(PS) VR(가상현실)처럼 게임용이라기보다는 3D를 활용하는 전문가용으로, 물리적 공간 위에 가상의 물체가 나타나는 창작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용자가 헤드셋 상의 4K 화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을 보면서 포인팅 컨트롤러 및 반지 모양 기기를 양손에 들고 실시간으로 가상 물체를 창작할 수 있다고 소니는 설명했다.
이 XR 헤드셋은 소니의 기술력과 지멘스의 엔지니어링 전문성이 결합된 것으로,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멘스도 "소니와 파트너십을 통해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가, 경계가 없는 몰입형 작업공간에서 디자인 콘셉트를 만들고 탐색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의 고객, 파트너와 함께 산업 메타버스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말했다.
앞서 소니는 지난 8일 혼다와 합작해 2026년 출시를 예고한 전기자동차(EV) '아필라'로 "인간과 모빌리티의 관계를 재정립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롤랜드 부시 지멘스 CEO도 전날 기조연설을 통해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혁신, 스마트 시티, 산업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에 대한 비전을 소개했다.
taejong7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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