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현장] MS 나델라 CEO, 우리나라 스타트업 두 곳 깜짝 방문

입력 2024-01-11 03:00  

[CES 현장] MS 나델라 CEO, 우리나라 스타트업 두 곳 깜짝 방문
로봇 손가락 의수 개발 만드로·효과음 생성 AI 기술 가우디오랩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마이크로소프트(MS)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우리나라 스타트업 두 곳을 '깜짝 방문'했다.
나델라 CEO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이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 개막일인 지난 9일 오전 베네치안 엑스포에 있는 유레카 파크를 찾았다.
유레카 파크는 전 세계에서 온 2천여개 안팎의 스타트업이 부스를 마련해 기술을 선보이는 곳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약 500개의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나델라 CEO는 이날 오전 10시께 수행원 등과 함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운영하는 통합한국관에 와서 스타트업 만드로 부스를 방문했다.
만드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나 장애인이 사용할 수 있는 로봇 손가락 의수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만드로는 이번 CES에서 이 기술로 '노인 및 접근성' 부문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나델라 CEO는 만드로의 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이상호 대표는 "나델라 CEO는 우리의 기술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보고 싶어 했다"며 "그래서 시연도 했다"고 설명했다.
나델라 CEO는 2분가량 만드로 측의 시연과 설명을 청취했다.
이어 효과음 생성 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인 가우디오랩을 찾았다.
이 기업은 텍스트로 "고양이 소리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하면 소리를 만드는 생성 AI 기술을 보유했다. 이 기술로 이번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그는 가우디오랩에서도 시연과 함께 설명을 2분가량 들었다.
나델라 CEO가 이들 스타트업을 찾은 이유가 실제 이들 기술에 관심이 있기 때문인지, 단순히 스타트업 관람 차원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이날 오후에는 더그 맥밀런 월마트 CEO의 기조연설 때 무대에 올라 월마트의 새로운 AI 챗봇이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나델라 CEO는 앞서 챗GPT 개발사 오픈AI CEO인 샘 올트먼과 엔디비아의 젠슨 황을 제치고 CNN 비즈니스가 선정한 '2023년 CEO'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taejong7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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