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을 '값진년'으로…정초 어학 공부·습관 형성 앱 인기

입력 2024-01-11 09:00  

갑진년을 '값진년'으로…정초 어학 공부·습관 형성 앱 인기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새해 갑진년(甲辰年)을 '값진년'으로 만들기 위한 어학 학습과 습관 형성 애플리케이션(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이하 와이즈앱) 조사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1∼7일) 기준으로 모바일에 설치된 외국어 학습 앱(안드로이드·iOS 모두 포함)은 '말해보카'(335만2천965명), '스픽'(312만6천463명), '듀오링고'(180만9천553명), '똑똑보카'(55만8천351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말해보카의 경우 지난해 12월 넷째 주(25∼31일)에 설치자가 307만2천149명으로 300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한 주 새 설치자가 30만 명 가까이 늘었다.
스픽은 같은 기간 설치자가 14만 명가량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300만 명을 넘었다.
듀오링고는 1월 첫째 주에 180만 명을, 똑똑보카는 작년 연말과 올해 초 각각 50만 명, 55만 명을 돌파했다.
이달 첫째 주에 실사용자 또한 4개의 앱 모두 앞자리 수가 바뀌었다.
말해보카는 12월 마지막 주 43만2천772명에서 이달 첫 주 55만6천655명으로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듀오링고(36만7천208명→45만2천443명), 스픽(28만2천338명→44만5천566명), 똑똑보카(39만6천531명→41만3천554명)도 눈에 띄게 실사용자가 늘었다.



이 밖에 인공지능(AI) 토익 학습 앱으로 잘 알려진 뤼이드의 '산타 토익'은 1월 들어 회원 가입 수가 작년 12월 동기 대비 200% 늘었다고 밝혔다.
뤼이드 관계자는 "통상 1월은 겨울방학을 보내는 대학생들이 새해를 맞아 토익 시험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는 시기여서 평소보다 이용자가 많아진다"고 설명했다.
뤼이드가 지난해 12월 28일 시범 출시한 '산타 루미' 역시 일주일 새 이용자가 3천명을 넘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과 영국의 유명 드라마, 영화, 팝송 등 양질의 콘텐츠를 영어 학습에 활용하는 '리얼클래스'도 구매자 수와 판매액 모두 작년 연말 대비 정초 약 300% 성장했다.



아울러 새해를 맞아 작심삼일에 그치지 않기 위한 습관 형성·관리 앱 설치·사용 증가도 두드러졌다.
이용자가 이루려는 과제(챌린지)의 달성률을 높이기 위해 스스로 돈을 걸도록 만들어진 앱인 '챌린저스'의 설치자는 12월 넷째 주 90만8천268명(이하 안드로이드 기준)에서 1월 첫 주 92만5천902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투두메이트'는 64만3천298명에서 69만3천402명으로, '마이루틴'은 60만7천862명에서 63만7천347명으로 증가했다.
실사용자 또한 이 기간 투두메이트(17만5천412명→19만3천135명), 챌린저스(12만145명→13만4천531명), 마이루틴(7만3천642명→8만9천630명) 모두 앞 자릿수가 바뀌며 대폭 늘었다.

redfla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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